[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김제·부안 당선자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김제·부안 당선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2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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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을 축하합니다. 소감은?

 ▲ 김제·부안, 부안·김제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것은 김제와 부안, 그리고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라는 주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차분하고 속도감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또 저는 김제·부안 주민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주민들도 섬기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주민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후보님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새로운 김제·부안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를 만들며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개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 압도적 승리를 거두셨는데,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요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이란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고, 전북 역시 10석 가운데 9석을 확보했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압승을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입니다. 20대 국회 초기, 촛불시민혁명으로 국민적 의식이 변화되었고 문재인정부가 탄생했습니다. 국회도 국민의 염원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민생과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했음에도 야당은 문재인정부 국정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 막말 정치로 일관하며 국민의 심판이 뒤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입니다. 도민들께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대응으로 국난을 극복해가고, 경제활력을 불어 넣는 문재인정부를 신뢰해 주셨고, 이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무엇이나요?

 ▲저는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제와 부안은 농생명수산업의 중심지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농어업과 축산분야 특화산업을 지원하며 내발전 발전모델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등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제부안 지역구의 시급한 현안과 대책방안은?

 ▲김제와 부안은 지방소멸지수가 위험 수준입니다.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머지 않아 지역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저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겠습니다. 저의 1호 추진 법안이기도 합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 제정과 더불어 중앙정부, 전라북도, 김제시, 부안군의 협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세대가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센터 마련 등으로 청년이 지속가능한 김제·부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을 부탁합니다.

 ▲ 전북 10명의 당선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특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일치단결한다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입니다. 저는 기초의원부터 시정과 도정,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 전라북도 등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과 전북을 잇는 가교역할에 충실할 방침입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팀플레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전북정치권은 원팀으로 전라북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전북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각 상임위에서 체계적인 역할과 동시에 교섭력을 키우는 선행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팀으로 중앙정치권의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전북의 몫을 챙기고, 한편으로는 전북인재 등용을 지원하며 이들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김제부안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김제·부안, 부안·김제 주민 여러분 이번 총선을 통해 대통령부터 시장·군수까지 민주당 원팀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 일하겠습니다. 주민을 섬기면서 김제와 부안의 동반성장 꼭 이루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에서 주민을 지켜내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업인 여러분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경제활력 조치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원택 당선자 약력

 이리중·남성고·전북대 졸업, 송하진 전주시장·도지사 비서실장,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민주당 도당 정책위원장, 민주당 민주연구원 자문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장,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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