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8월부터 스마트 조난신고 서비스 시행
순창군 8월부터 스마트 조난신고 서비스 시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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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오는 8월부터 스마트 조난신고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국가지점번호.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8월부터 등산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조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때 119로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 조난신고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와 관련 군은 현재 신속한 구조 및 응급조치를 위해 휴대폰의 NFC(근거리 통신) 기능을 켜고, 국가지점번호판에 휴대폰 뒷면을 대면 현재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번호(위도·경도, 지도 포함)가 자동 생성되고 생성된 문자를 선택하면 119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신고체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 조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응급상황 발생때 당황해서 잘못된 위치정보를 119에 알리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로 표시한 번호다. 등산로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 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기가 쉽다. 현재 순창군은 모두 215개의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해 소방·행정 등이 위치를 공유 중이다.

 순창군 윤은주 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등산로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이 번호를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재난취약지역에 국가지점번호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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