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 위기극복 다양한 지원정책 눈길
순창군 코로나19 위기극복 다양한 지원정책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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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재난기본소득 신청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일부터 재난기본소득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며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금액 모두를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상점에 유입되는 상품권이 급격하게 느는 추세다.

 또 사용기한도 오는 7월31일로 한정해 주민들의 신속한 사용을 유도해 상품권이 빠른 속도로 유통되며 관내 소상공인의 주머니 사정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 외에도 군에서는 방과후 교사와 학습지 교사, 운송 관련분야 종사자 등 특수형태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생계비 지원 신청은 지난 23일 현재 총 55건이 접수돼 25건에 대한 지급을 마쳤다.

 이와 함께 월 50만원씩 2개월 동안 지급될 예정이던 생계비 지원도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안정 지원전략’에 따라 지원기간이 1개월 더 늘어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지역 모임이나 행사가 줄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수수료 및 공공요금 지원들도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카드수수로 지원도 330개 업체에 최대 50만원씩 지급하며 관련 예산 모두를 소진했다.

 여기에 월 20만원씩 정액제로 최대 3개월분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도 현재까지 166곳에 9천9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과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등 경제적 지원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취약계층 시설에는 마스크 또는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지원도 계속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어들며 위험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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