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용소마을 양경철 이장이 23일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찹쌀(5kg, 100포대)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양경철 이장은 보릿고개시절 어려운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무일푼으로 시작해 오로지 근면과 성실로 논 30필지 이상을 보유한 대농이 됐으며, 평소 이장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은 물론, 해마다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양경철 이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더 심해진 것 같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기수 성덕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부자의 좋은 뜻을 담아 관내 독거 노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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