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꼬꼬마양배추’ 기능성물질 추출 식품개발 착수
군산 ‘꼬꼬마양배추’ 기능성물질 추출 식품개발 착수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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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농특산품 꼬꼬마양배추를 이용한 식품 개발에 나선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에 따르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시행한‘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군산시가 응모한‘꼬마양배추의 MMSC 추출과 이를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비 6천만원을 투입해 꼬꼬마양배추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를 추출해내는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능성 식품 개발로 재배면적과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등 꼬꼬마 양배추 특산품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꼬꼬마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 정도인 1kg 내외다.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다.

 건강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속칭 비타민U로 불리는 MMSC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번 꼬꼬마양배추 MMSC 추출 기술 개발은 연간 2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MMSC 추출의 재료가 되는 고품질의 꼬꼬마양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삼부자컴퍼니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능성 소재 추출과 식품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군산시 기술보급과 김미정 과장은 “이번 기능성 소재 추출 기술개발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로 직결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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