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추경 345억원 긴급 편성
익산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추경 345억원 긴급 편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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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17일 34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규모는 일반회계 제1회 추경예산 1조2천117억원보다 2.8% 증가한 1조2천462억원이며 재원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 360억원을 긴급 편성해 경기부양정책을 수립하고 피해계층별 지원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피해계층이 광범위해지고 기존 정책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을 긴급편성하여 차별 없는 보편적 지원과 경기부양 효과의 극대화하기로 했다.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은 소득보전형과 경기진작형으로 나눠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소득보전형 재난기본소득은 285억원 규모로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씩 기프트 선불카드 형식으로 신속하게 지급해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경기진작형 재난기본소득은 6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 확대 발행에 따른 인센티브와 지역화폐를 사용한 만큼 다시 돌려주는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으로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에 나선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긴급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제22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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