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공감 실속형 청년정책 가속화
김제시, 청년공감 실속형 청년정책 가속화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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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경쟁력이다>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

 김제시는 지역의 미래이자 지역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될 ‘청년’에 집중하고, 청년이 공감하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정책개발 및 추진을 위한 2020년 김제시 청년정책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청년이 살고 싶은 김제!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실현’을 비전과 목표로 경제진흥과 등 9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사업에 대해 전년도 주요성과와 일자리, 창업, 주거·복지, 교육, 네트워크 총 5개 분야 28개 세부사업에 총사업비 58억여 원이 투입되는 2020년 김제시 청년정책종합계획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김제시, 청년공감정책 희망 심기

 김제시는 청년의 고용·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김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오는 6월 공포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 종합 실태조사 및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청년 신규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확대·개선 방안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 등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김제시 고유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경제진흥과 청년창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청년이 김제의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정책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청년인턴사원제 등 장·단기 1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도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창업전문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창업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전북 최다 30여 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다양한 청년정책사업 추진

 # 안정적인 상생의 청년일자리 창출

 취업·고용분야에 있어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강화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청년인턴사원제’,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 ‘전북 청년내일채움공제,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상생의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 행안부 공모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정규직 채용 확대를 위한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시장 공약사업으로 60여 명의 정규직 채용 성과를 이루어낸 ‘청년인턴사원제는 지원범위 확대 건의를 위해 정확한 성과분석을 거쳐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창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창업분야에서는 초기창업비용 지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아리(All-Re)’사업과 지역고유자산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주는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사업’,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청년창업농의 주거 기반 마련을 위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농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청년창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년창업 지원‘아리(All-Re)’사업’을 통해 전북 최다 3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60여 명의 전국 최다 청년창업농을 선발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의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신규 창업가 선발 및 기존 대상자들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정착을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청년 소통공간과 창업공간이 공존하는 ‘김제 청년공간이다(E:DA)’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Ⅱ유형)과 올해 4월 전라북도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총사업비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1층)과 원스톱 청년창업지원이 이루어지는 창업 플랫폼(2층)으로 신축·운영될 예정이다.

 # 주거·복지 지원 통한 청년 정착 유도

 청년의 주거안정 기반 마련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청년주택수당’과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 이어 사업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지원기간 연장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간 무상임대를 해주는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사업’과 대검산 지구에 건설되고 있는 ‘김제 대검산 행복주택·국민임대 공급사업’을 통해 124세대 정도의 청년 대상 입주 기회가 주어져 초기 주거 마련에 있어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 청년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지원

 김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90여 명에게 최신 수험 트렌드 교육시스템을 지원하고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과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기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17명의 취업생을 배출한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 그 외 ‘김제사랑장학금 지원사업’,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연수’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지역인재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 질 높은 취업 교육기회의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청년들이 N포세대로 내몰리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자 김제시 1,500여 명의 공직자가 하나 되어 넘어지는 청년을 바로 세우고 희망을 주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역정착마련,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정책 개발 및 추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청년 소통 및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년공간 이다(E:DA)’를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신축 중이며, 이 공간이 완공되면 1인 창업가 등 기업 창업가를 배출해 더 많은 청년일자리로 연계시켜 전국 최고의 청년창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질의 청년일자리창출 외에 고용, 주거, 복지,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공감하는 실질적인 청년정책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청년기본계획수립용역 및 청년공감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김제시 청년정책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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