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법무보호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의 재범방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하림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 보호대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자사에서 생산하는 닭고기 제품을 지원해 보호대상자들의 급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림은 지난해 주식 및 부식으로 통다리 백숙, 팝콘치킨, 신선삼계탕, 순살 후라이드 등 1천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국 지부, 지소 24곳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기준 공단 숙식 제공 대상자 1인 하루 3끼 급식 기준단가는 가스 사용비를 포함해 4천392원이다.
이 금액으로는 보호대상자들에게 풍성한 식사를 제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속에 ㈜하림에서 지원하고 있는 삼계탕, 순살치킨 등의 부식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의 급식 개선 효과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따뜻한 시선으로 보호대상자들의 사회 적응과 재기를 돕기 위해 복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 협약 후 1년이 지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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