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맞춤형 교육 통해 청년창업 성공률 높인다
순창군 맞춤형 교육 통해 청년창업 성공률 높인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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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맞춤혀 교육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사진은 2030 청년 농업인반 선진지 견학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전문 창업교육 등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맞춤형 창업 교육지원은 물론 창업 보육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청년 창업보육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창업 성공을 통해 관내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 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예비 청년창업인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군이 밝힌 창업 분야는 금속공예와 전통자수 등 자립형 소규모 공방부터 상업 콘텐츠 등 분야에 제한이 없다. 단, 주류도매업과 주점업, 금융업, 부동산업 등은 제외된다.

 더욱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예비 청년창업인은 창업 공간 및 장비 임차료 지원과 창업 컨설팅 교육수강, 제품개발 지원 등 창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 사업과 관련 4월 말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친 후 상반기 중간평가에 이어 11월 최종평가를 거쳐 시제품을 출시하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사업 수행은 관내 비영리법인 ‘(사)10년후순창’이 맡는다. 이 법인은 지난해에도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주도해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친 경험이 있다.

 군에서는 최종적으로 예비 청년창업인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순창군에 선정 당시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단, 타지역 거주자라 하더라도 사업선정 후 1개월 내 전입하면 신청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이메일(star0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미래 순창을 이끌 청년들의 과감한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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