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 담장길 120m 비단 치유길 조성
남원예촌 담장길 120m 비단 치유길 조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4.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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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대표 관광지인 남원예촌에 색(色)을 입혀‘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다

10일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사이의 담장길에 120m의 비단 치유길을 조성해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비단 치유길은‘담장길 색(色)을 물들다’란 컨셉으로 30여가지 천연 비단의 길로 형성,시민과 관광객들은 담장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담장사이로 수줍게 보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색깔의 담장길을 통해 색채가 주는 안정감도 느껴볼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시 관광과 관계자는“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비단 치유길을 조성하게 됐다”며“오색 빛깔로 치장한 담장길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과 몸을 달래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담장길 전시 기간 동안에 남원예촌 BY 캔싱턴과 함께 숙박객을 대상으로 올해로 90회를 맞는 춘향제 사전 홍보 소원엽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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