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도내 환경관리 취약지역에 대한 비대면 점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9일 전북환경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업장의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해 전주와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도내 6개 산업단지를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의 부적정 가동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주천과 산북천(익산), 용암천(김제), 신평천(김제) 등 4개 하천도 드론을 활용해 하천 상·하류 구간과 주요 배출구 등의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복철 청장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인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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