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3억원 투입해 금암광장에 금암분수정원 조성
전주시, 13억원 투입해 금암광장에 금암분수정원 조성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4.09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 개선 과정에서 철거된 전주 금암광장 분수대가 올 상반기 복원된다.

 전주시는 “금암교차로에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상징정원이 될 금암분수정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금암분수정원 조성사업은 복잡했던 교통구조의 금암교차로를 5갈래에서 4갈래로 개선하는 교차로 개선사업과 함께 추진, 총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된다.

 금암분수정원 조성사업은 태평양수영장 앞에 위치한 교통섬에 직경 15m 분수대를 복원하고, 수목 39주를 식재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금암광장 공터에 직경 5m 소규모 분수와 목재의자가 설치되고, 수목을 식재해 시민과 여행객이 머물 수 있는 보행광장도 조성된다.

 시는 전주 명소이자 교통과 상권 거점이었던 옛 금암광장 분수대의 기억을 되살린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유동인구가 늘어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금암동 일대가 활기를 되찾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암광장 분수대는 도로 공사와 신호체계 변경 등으로 지난 1991년 철거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금암분수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정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분수정원 조성사업에 지역주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