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출간
이기선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출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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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선의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가 출간됐다.

 이 시집은 얼핏 보기에 잘 다듬어진 시가 아니다.

 작가의 말처럼 시에 관한한 잘 알지도 낭송할 줄도 모르는 초보자가 그려낸 시집이라 어설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시집 속 글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 그런 느낌을 주게 한다.

 시집은 작가의 어린 시절 그가 자라던 곳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다락 논, 검정 고무신, 오일장, 싸리문 등… 그래서 그 시절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시 한편 한편마다 시구와 어울리는 삽화가 인상적이다. 거기에 더하여 시를 쓰게 된 배경 및 심정을 본대로 느낌대로에서 짧게 설명하고 있다. 초년생 시인이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이 시집 속 주인공 들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물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가공하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오랜 시간 고민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솔직함이 보인다. 그래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과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 시집에서는 작가를 잘 알고 있을 가족 추천사가 눈에 띈다. 가장으로서의 아버지, 또다른 시인 아버지를 보는 딸과 며느리의 추천사가 백미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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