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 시설 인권 실태조사 실시
전주시,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 시설 인권 실태조사 실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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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7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출연기관과 민간위탁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인권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권 실태조사는 출연기관·민간위탁시설 23개소와 종사자 238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관 및 시설의 운영규칙과 취업규칙 등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인권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추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관련 업무로 발생하는 비인권적 행위나 인권침해, 각종 차별 사례를 조사하고 성희롱과 성추행을 경험했거나 목격한 종사자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는 할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가 지난해 출연기관·민간위탁시설 24개소와 종사자 432명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에 의한 인권침해 사례 ▲종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결여사항 ▲직장 내 고충처리 기구 역할 부족 등이 확인, 대상 기관에 대한 권고 및 개선 조치가 이뤄졌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출연기관과 민간위탁시설 인권실태조사를 통해 종사자들의 인간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되지 않고 성희롱과 성폭력 등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해 나갈 것”이라며 “인권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시작으로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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