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익산갑 선거구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열린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김수흥 후보는 ‘자신의 토론 기피는 단순히 홍보 책자와 후보등록으로 바쁜 것 때문이었다’라는 어쭙잖은 말장난으로 정책검증을 간절히 원했던 익산시민들을 우롱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김 후보는 익산의 중산층이 떠나는 이유를 익산의 교육과 생활환경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고 밝혀 교육도시 명성을 재현하려는 익산시민과 교육종사자 모두에게 커다란 모욕감을 안겼다”며 “정작 김 후보 자신은 딸을 강남 명문고 진학을 위해 일산에서 강남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개입 의혹 해명 요구하는 목사님들께 김 후보는 ‘목사님은 하나님을 믿습니까’라는 능욕 발언도 서슴지 않던 후보다”며 “이번 TV토론회에서 신천지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그분이 신천지임을 알고 있었다’며 작년부터 활동한 점에 대해 말 바꿔 인정했다”고 전했다.
고상진 후보는 “익산시민을 기만하는 김수흥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인사검증 제대로 못한 더불어민주당은 익산시민분들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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