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봄철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
진안군, 봄철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4.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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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진안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업인력 수급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체 인력지원 등으로 봄철 농업인력 부족 해소 등을 위한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본격적인 농번기(5∼6월)이 다가오면, 노지채소의 수확과 정식, 과수 인공수분·적과·봉지쓰위기 등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농업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이였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원봉사 감소 등으로 농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진안군은 1차적으로 관내 부족 수요조사 및 인력 공급현황 점검과 농가 애로사항 파악 등을 위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4월부터 설치 운영하고 3∼4월에 입국 예정이였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109명에 대한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방문동거 자격으로 도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2,322명 중에서 희망자에 한해 90일 또는 150일 한시적으로 농업일자리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오는 6월 19일까지 방문동거(F-1) 자격으로 외국인등록을 하고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19세 이상 ~ 59세 이하 외국인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진안군 모집인원은 총 54명으로 현재까지 5명이 신청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속적인 농촌인력 수급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및 도내 유휴 노동력을 체계적·안정적으로 농작업에 중개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 관내 농협 및 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과 협력하여 가칭‘진안군농업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행정·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농번 인력부족 해소에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기로 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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