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 현장을 가다 <3>두 후보 공약 비교
진안군수 재선거 현장을 가다 <3>두 후보 공약 비교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4.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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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국 후보

 이충국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단일 후보가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진안 건설’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진안군민 모두가 복지혜택 서비스를 골고루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과제 공약으로 ▲노후 복지관 시설 개·보수 지원 ▲‘마을 앞 실개천 사랑 운동’ 등 노인 일자리 500개 마련 ▲마을 복지 담당제 실시 ▲어르신 텃밭 전량 수매제 도입 ▲노인복지종합센터 조성 ▲2040을 향한 단계별 교육여건 개선 ▲교육비 걱정 없는 장학시스템 운영 등이다.

 특히 아이 돌봄 서비스와 마이진로 드림센터 건립, 어르신 문화놀이터, 스포츠센터, 아이와 어르신을 위한 생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맞춤형 통합 복지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직업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여성 친화도시 건설 ▲이주여성 문화차별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확충 ▲공공기관 장애시설 설치 의무화 ▲마을형 맞춤 버스 운행 등 군민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획기적 대책을 마련,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모두가 복지혜택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복지정책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안의 복지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만큼 진안에 맞는 복지시스템을 도입해 혁신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아이는 물론 청·장년, 여성,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진안 군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후보 
 
 전춘성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후보가 ‘진안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전춘성 후보는 “고랭지 지역인 청정진안의 농특산물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진안홍삼은 이미 세계시장으로 수출한지가 오래됐으며 진안농특산물이 좋다고 말을 하지만 이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 이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활성화 대책으로 ▲ 진안형 농·축·임산물 통합브랜드 판매시스템 활성화 ▲ 세계산골음식박람회 개최를 통한 홍보판매 ▲ 안정적 판매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안형 농·축·임산물 통합브랜드 판매시스템 활성화는 각 읍면에서 특화된 상품을 통합브랜드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는 전략이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총괄하는 ‘농업정책국’신설로 농가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설명이다.

 전춘성 후보는 작년에 군수공백임에도 불구하고 진안군 최초로 외국대사를 초청한 경험이 있다. 바로 고지대 국가인 키르키즈스탄 대사를 초청 서로의 농특산물을 선보인 것. 이를 계기로 세계고지대국가의 주한대사들을 초청하여 ‘세계산골음식박람회’를 진안에서 개최하여 진안의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한다는 글로벌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진안농산물 판매를 위한 SNS 활성화와 전국에 있는 진안향우회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매홍보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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