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달 31일 소나무재선충병 반복 발생지인 함열읍, 황등면, 낭산면 일대의 소나무류 고사목(500본) 전량을 방제지침에 따라 파쇄작업을 마쳤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서식하면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이번 방제사업은 매개충이 서식하거나 산란 우려가 있는 고사목을 사전에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하는 데 노력하고 방제시기에 맞춰 철저한 방제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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