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익산지역 택시종사자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철원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택시 승객이 크게 줄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등은 택시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점을 고려해 익산시에서도 택시종사자에 대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철원 의원은 “요즘 택시종사자들을 만나보면 기사님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면서 “개인택시 종사자들은 생계 영위를 위한 최소한의 금액도 벌기 어렵고, 택시 종사자들은 사납금을 채우기도 힘들어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익산시에서는 국비와 도비 확보방안을 강구하고 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익산시 자체 재원으로라도 택시종사자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한도액을 기존 2만원에서 전액 지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소·사회적기업의 피해지원을 위해 12개 사업에 대해 47억9천여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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