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관리 돌입
군산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관리 돌입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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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코로나 19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자 시민 불안 해소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청소년수련원에 자체 격리시설을 마련, 운영에 돌입했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해외입국자 가운데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들을 특별 관리하겠다는 것.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가족과 지역사회의 2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시 방역 차원이다.

시는 인천공항발 시외버스 하차장을 군산시보건소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외 입국자는 하차 후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생활 여건상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입국자는 원하면 자체 격리시설인 군산청소년수련관에 입소할 수 있다.

 시는 또 재난 문자와 시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주 이내 입국자와 추가 입국자에 대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보건소 전형태 소장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군산시 자체 격리시설 운영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지역 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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