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전북 이동국, 올시즌도 최고령 선수
41세 전북 이동국, 올시즌도 최고령 선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3.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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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살아있는 전설’41세의 전북현대 이동국이 올해 K리그에서도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달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K리그1, 2 22개 구단 통틀어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최연소는 19세의 경남FC 심민용 선수로 최고령 이동국과 무려 22세 차이가 난다.

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참이었다. 4년째 국내 프로축구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로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현재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김병지(45세 5개월)와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뿐인데 지금은 모두 은퇴한 골키퍼다.

더불어 전북은 평균 연령이 27.3세로 가장 높은 구단이 됐다. 최고령 이동국이 평균 연령을 끌어올린 셈이다.

입단 시기 기준으로 봐도 전북은 평균 2014년 5월로 연차가 가장 높았고, 대구는 2017년 5월로 가장 낮았다.

올해 K리거의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집계됐다.

2020 시즌 K리그에는 총 785명의 선수가 뛴다. K리그1 평균 등록 선수는 36.9명이다. 한국 선수는 715명, 외국인 선수는 69명이다. 전북현대는 33명으로 군인 팀인 상주상무(29명)를 제외하면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가장 적은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됐다. 수원삼성이 가장 많은 43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2부 리그인 K리그2에는 341명의 선수가 등록했으며 10개 구단 평균 34.1명으로 나타났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39명으로 최다 선수를 보유했다.

한편 각 구단은 이번 정기등록 이후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추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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