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지역 화훼농가 돕기 위한 플라워데이 운영
전주시설공단 지역 화훼농가 돕기 위한 플라워데이 운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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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데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에 이어 1일에도‘플라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코로나19 방역 업무 등으로 지친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특히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화훼농가들의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운영난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심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달 30일 송천동 A농가로부터 봄의 전령인 ‘후리지아’ 총 330단을 구입한 데 이어 1일 도도동 B농가로부터 장미꽃 총 60단을 구입해 등 모두 390단의 꽃을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꽃 구경도 못 하고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뜻하지 않게 예쁜 꽃을 선물로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사무실 뿐만 아니라 집안도 꽃으로 화사하게 꾸며야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백순기 이사장은 “4월 한 달을 꽃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플라워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는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 △입주 단체 사용료 감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등 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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