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은 이어진다
군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은 이어진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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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순대 무료 식사 쿠폰 제공 협약
정담순대 무료 식사 쿠폰 제공 협약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구읍과 옥구지역아동센터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로 홀몸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손자·손녀의 반찬 나눔 효도사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옥구읍 홀몸 노인 40여 세대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챙겼다.

 임봉춘 옥구지역아동센터장은 “작은 나눔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명동 소재 정담순대(대표 김희순)는 매월 식사 쿠폰 30장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식당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포장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담순대 김희순 씨는 “음식 제공을 통해 이웃들의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한국야쿠르트 동군산점과 함께 홀몸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개정동 내 홀몸 노인 13명을 선발해 주 5일 동안 음료 배달과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와 연계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강연숙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사고사 등을 예방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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