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대비 학교 비축용 소형 마스크 비축 완료
확진자 발생 대비 학교 비축용 소형 마스크 비축 완료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3.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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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비축해 둘 소형 마스크 확보를 완료했다. 등교 이후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 1·2학년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보건용 소형 마스크 10만9천여개를 확보했다.

앞서 교육부는 등교 이후 위급 상황을 대비해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인당 2매, 초등학생 3~6학년, 중·고교 학생 1인당 1매 기준으로 각급 학교마다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할 것을 안내했다. 비축용 마스크는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협업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 학생 21만여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학년별로 보면 유아 2만1천324명, 초등학교 1학년 1만4천468명, 초등학교 2학년 1만6천222명으로, 소형 마스크 사용 대상자는 총 5만2천14명이다. 1인당 2매 기준으로 본다면 필요한 분량은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마스크 사용자인 도내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중·고교 학생 수는 16만여명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중형 마스크 4만매, 대형 마스크 6만5천578매 총 10만5천578매를 수령한 상태다. 현재로선 6만여매가 추가 확보돼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등교 이후 도내 학생 전체에게 지급할 면마스크와 필터교체용 마스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필터교체용 마스크는 업체를 선정한 상태이며, 면마스크는 공개입찰할 계획이다.

면마스크는 1인당 4매, 필터교체용 마스크는 2매(필터 8개)씩 약 133만여 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필터교체용 마스크는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고, 면마스크는 품질이 우수한 마스크 생산 업체를 찾기 위해 재공고할 계획이다”며 “비축용 보건 마스크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등교 이후 도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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