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지수 78.2...4개월 연속 하락
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지수 78.2...4개월 연속 하락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3.3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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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전북본부 도내 126개 기업 대상 조사
비제조업, 전월대비 건설업 16.6p, 서비스업 7.0p 동반gkfkr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어둡게 전망되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1.2p 하락한 78.2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회복 지연에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건설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낙폭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제조업(87.1)은 4.2p 상승, 비제조업은 8.0p 하락한 67.0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 2월(91.7) 이후 25.0p 하락한 66.7로 전망됐으며 서비스업도 67.0으로 전월보다 7.0p 동반 하락했다.

 항목별(전산업)전망의 경우 내수판매(79.8→75.4), 수출전망(95.8→70.0), 영업이익(77.4→73.4)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고, 역계열인 고용수준(95.2→100.4) 전망 역시 5.2p 상승해 전 항목에서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6.7%), ‘인건비 상승’(34.1%), ‘원자재 가격상승’(23.0%), ‘자금조달 곤란’(17.5%), ‘인력확보곤란’(17.5%), ‘업체간 과당경쟁’(1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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