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행사 취소대신 전역 나무 심기 전개
군산시, 행사 취소대신 전역 나무 심기 전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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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제75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무심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묘목과 꽃씨를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지원해 마을 공한지, 자투리땅 등에 나무를 심는 ‘화목한 마을 가꾸기 사업’도 이런 일환이다.

시는 각 읍면동이 신청한 총 21개소, 10.76km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한 후 6개소· 5.26km에 꽃씨 47kg과 철쭉 2천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지 중 부지가 넓고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7개소에 생활권 작은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소룡동 동아아파트 옹벽밑과 경암지구 연안정비 사업지 옆 자투리 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빈 공간으로 버려져 있거나 불법 쓰레기가 적치됐던 땅을 숲이 꽃길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동네 마을 작은 공간에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라도 심어 시민들이 오며 가며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숲 조성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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