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56.75세, 20명이 전과자…4.15 총선 전북지역 후보자들
평균 나이 56.75세, 20명이 전과자…4.15 총선 전북지역 후보자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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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북지역 후보자는 총 44명이다.

평균나이는 56.75세로 집계됐고 7개 정당에서 34명, 무소속으로 10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들의 정당·학력·나이·성별·직업 등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 31세부터 73세까지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중 최고령과 최연소 후보의 나이차는 42살에 달한다.

최고령 후보는 전주시갑의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와 익산시갑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로 이들 모두 1947년생, 73세였고 전주시갑에 출마한 기독자유통일당 허성진 후보는 1988년생, 31세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40세1명, 40~50세 5명, 50~60세 22명, 60~70세 13명, 70세 이상은 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후보자 평균 연령은 56.75세다.

또 출마자 44명 가운데 남성이 91%인 40명, 여성은 4명이 등록했다.

◆ 최다 후보 배출은 더불어민주당, 최다 도전은 정동영 후보

전북지역 4.15 총선에는 7개 정당의 34명과 10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반영하듯 치열한 공천 끝에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를 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이 7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후보를 내 관심을 끌었다.

민생당은 6명, 미래통합당 4명, 정의당 4명, 기독자유통일당 2명, 민중당 1명, 무소속은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전주시병에 출마한 정동영 민생당 후보가 9회 입후보로 선거 경험이 가장 많았고 입후보횟수가 ‘0’인 첫 출마자들도 16명에 달했다.

◆ 20명, 40건의 전과기록

전북지역 후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안법 위반과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이 가장 많았고 일부 후보는 폭행과 사기 등 혐의의 전과가 확인됐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전주시갑에 출마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하태윤 후보로 소음진동 규제법 위반, 사기, 도로교통법위반 등 총 6건이다.

전과 경력이 2건 이상인 후보자도 12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 4명, 정의당 4명, 민생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 각각 2명, 미래통합당과 민중당 각 1명씩 이었다.

◆ 직업은 정치인, 학력은 대학(원)졸

후보자 88.6%가 대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 구분해보면 고졸이 1명, 대퇴 1명, 대졸 17명, 대학원재 1명, 대학원수료 4명, 대학원졸 17명 등이다.

3명은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회의원 7명, 회사원 2명, 의사·약사 1명, 종교인 1명, 교육자 1명, 무직 1명, 기타 9명 등이다.

후보 중에 최대 자산가는 남원임실순창에 출마한 무소속 방경채 후보로 109억원이 넘었다.

반면 전주시갑의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는 -1천484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39명의 남성 후보자 가운데 34명은 군복무를 마쳤고 5명은 군복무를 마치지 못했다.

 
 ◆ 진안군수·기초의원

 2명이 등록한 진안군수 재선거의 전춘성 후보는 재산이 7억4천68만원을 신고했으며 군 미필로 기록됐다. 이충국 후보는 재산이 3억7천116만원, 5년간 체납액이 3천526만5천원을 기록했고 현재도 108만9천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전과는 2회, 병역은 필했다.

3명이 등록한 전주시마선거구와 5명이 군산바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들은 전주마 이수흥, 군산바 최창호·박이섭 후보가 전과 기록이 있으며 체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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