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주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농산물 소비운동과 농가 일손 돕기, 판로 개척 등 친환경 농가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농가 지원은 3월 중순 공급 예정이었던 농산물이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히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외식을 자제하고 있는 전주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얼갈이배추, 근대, 애호박, 파 등 채소류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50상자를 판매하는 ‘가족건강밥상’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얼갈이, 열무, 취나물 등을 구입해 ‘힐링반찬’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개학연기 등으로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를 위해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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