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시각분야 전업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개발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아트상품 개발지원사업’은 시각분야 예술인의 독창적인 작품을 활용해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작의 예술성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수익 창출을 통해 예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총 40명의 예술인이 스카프와 조명, 가방 등 총 32종의 아트상품을 개발했다.
이들 아트상품은 GSCO ‘리빙&아트’에서 판매 실적을 올렸고,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예술인이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정기적으로 판매현황을 조사하며 후속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디자인과 공예 등 응용미술까지 참여를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응용미술보다 비교적 소득 창출의 기회가 적은 순수미술 쪽에 집중했으나, 디자인과 공예 역시도 지역 내에서 마케팅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회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한 조치다.
심사를 통해 총 16명 내외의 예술인이 선정될 예정이며, 1인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상품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 접수는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메일(kimg441@jbct.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임진아 문화사업팀 팀장은 “기존 문화상품과는 차별화된 아트상품 개발과 제작지원을 통해 전업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사업팀(063-230-7441,744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