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약점검] 김제·부안
[4.15총선 공약점검] 김제·부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2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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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부안·김제형 강소 식품 클러스터 추진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호 법안으로 지방소멸 위기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가칭 ‘부안·김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 청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업 등의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며 미래세대와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을 순천만(전남), 태화강(울산) 국가정원에 이은 대한민국 3대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에서 찾아오는 해양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안 김제형 강소식품 클러스터 추진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유통-기술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클러스터에서 생산된 제품은 서울 등 대도시로 공급하는 판매협약을 추진하며 유통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곰소젓갈 같은 지역특산물이 브랜드화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지능형 농기계산업 ▲종자산업 육성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고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김제부안, 부안김제의 가장 큰 위협 요소인 인구감소·지방소멸이라는 현실과 뒷걸음질 치고 있는 지역경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당 김경민 예비후보

 새만금해수유통 추진
 농생명청년창업 정착단지 조성
 드론산업특별구역 지정 

 김경민 민생당 예비후보는 새만금해수유통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지난 20여년 4조 4천억 원을 쏟아 붓고도 수질은 5~6급수에 머무르고 앞으로도 수질향상은 어렵다”며“시화호가 해수유통을 통해 생태계복원을 이루었듯이 과감하게 해수유통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수변도시로 전환·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항의 건설은 필수적이다”며 “전통적인 칠산어장의 어업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김제·부안을 농수생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청장년 인구유입을 위한 농생명청년창업 정착단지를 조성, ICT와 결합 미래첨단농업을 선도하겠다”며 “권역별 주민 참여형 스마트팜농원 100개, 마을기업 300개를 육성하여 물류지원센터를 일원화하고 농식품가공산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만금의 김제·부안 구역을 드론산업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특별법을 제정, 수소연료산업과 연계, 드론개발종합연구·실험단지로 만들어 드론택시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여 청년일자리에 보태겠다”며 “이와 함께 김제, 부안 농공단지를 ICT 정밀농기계 및 부품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새만금사업시행 전 김제해안선37km, 부안해안선99km, 도합 136km에 모노레일을 설치,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하여 관광거점지역을 만들고 청장년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하여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김제·부안을 전통도시로 리모델링하고 김제·부안의 성곽, 동헌, 객사, 4대문 등을 복원하고 전통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것도 다짐했다.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부창대교 건설 추진
   KTX 전북혁신역 건설  

 김종회 무소속 후보는 “새만금의 친환경 개발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는 해수유통이다”며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4조4천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새만금호 유입수는 5~6급수의 시궁창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2024년까지 9천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스마트수변도시’의 성공을 위해 해수유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어 “인구절벽과 청년문제 등 대한민국의 가장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장관급 인구정책부와 청년부를 신설해 발등의 불인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됐고 2012년에는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됐지만 단 한걸음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부창대교를 건설하겠다”며 서해안 전성시대 개막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이어 “총 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KTX 전북혁신역이 건설돼야 전주와 완주, 김제, 부안 주민 등 120만명이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KTX 전북혁신역 신설을 제시했다. KTX 전북혁신역이 세워질 때까지 하루 4번에 불과한 김제역 KTX 정차 횟수를 대폭적으로 늘리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이뿐 아니라 ▲서해안철도 건설(새만금~목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 ▲새만금항 규모 확대 및 국비증액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서김제~부안구간 확장을 이뤄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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