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야당들 정당지지 얼마나 받을까
4.15총선 야당들 정당지지 얼마나 받을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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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들의 지지도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연동형비례제에 의원 비례대표 배분까지 적용하며 여당과 제1야당이 비례위성 정당을 내면서 다른 야당들의 지지율이 주목받고 있다.

도내에서는 정의당의 지지율과 4년전 국민의당이 받은 지지율을 어느당이 이어받을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다.

 20대 총선전 4개 언론사(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2016년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에서는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이 32.52%를, 새누리당이 9.61%를, 국민의당이 28.75%, 정의당이 5.61%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실제 20대 총선 결과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2.26%, 새누리당이 7.55%, 국민의당이 42.79%, 정의당이 8.14%를 기록한 바 있다. 대체적인 정당지지도 흐름이 비슷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4년전의 정당 지지도가 올 총선에서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현재로써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와 비례위성 정당에 대한 지지로 야권 정당에 대한 득표율이 4년전과 같은 득표율은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4개 언론사가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5.3%, 미래통합당 3.9%, 민생당 3.3%, 정의당 10.2%, 국민의당 2.2% 등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례대표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 47.7%,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4.1%, 민생당 2.6%, 정의당 14.8%, 국민의당 2.5%, 열린민주당 3.0% 등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의 정당지지율 예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폭 증가, 정의당의 소폭 증가를 전망할 수 있으며 미래통합당은 현상유지, 민생당은 바닥권에 머물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생당 전북도당 한 관계자는 “민생당이 최근에 출범해 아직 홍보가 덜된 상황이라 지지율이 낮을 수 밖에 없다”며 “시간이 갈수록 지지율을 올라갈 것이며 여야 제1당들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국민을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론조사 방법

 조사의뢰: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조사기관:(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3월 13일~15일

 조사대상:전라북도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선거구별 500~502명)

 조사방법: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 무선가상전화 방식 전화면접조사(선거구별 유선3.0%~10.2%, 무선89.8%~97.0%)

 응답율:선거구별 12.9%~21.6%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p

 가중치 부여방식: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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