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본격 가동
전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본격 가동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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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전주시는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를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2020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에서 관리 중인 57종 139대의 농업기계를 전주시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며, 올해에는 2천300건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농기계 운용능력이 있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임대를 원하는 경우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063-281-6721∼2)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농가 1인당 1대까지 임대 가능하며, 기간은 기종별로 1∼3일까지 할 수 있다.

 임대료의 경우 기종별로 농업기계 구입가격의 0.2∼0.4% 수준으로 트랙터는 기종에 따라 7만원∼15만원, 굴삭기는 6만원∼8만원, 경운기는 1만5천원 정도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농기계 취급조작 교육과 안전사용 교육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5년 임대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천989건의 농업기계를 전주시 농업인들에게 임대해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기계 사전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농기계를 정비하고 신규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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