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예술가 100명 얘기 들으며 복지정책 마련한다
전주시, 문화예술가 100명 얘기 들으며 복지정책 마련한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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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돕기 위해 6개 분야 100명의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시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예술인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문화예술 기획 분야를 시작으로 미술, 공연, 공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 100명이 참여하며, 그룹별로 6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먼저 시는 19일 오후 2시 전주시 동서학동 서학아트스페이스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문화예술인들의 복지정책 수립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어 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들도 안내했다.

 시는 앞으로도 회당 분야별 15~20명으로 나누어 릴레이 간담회로 진행해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진 문화예술인들이 겪는 위기의 회복방안을 논의하고 전주시만의 독자적인 예술인 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숙박업과 체육 분야, 무형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향후 예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이번 릴레이 간담회가 전주시 문화예술인 복지사업 기반의 모태가 돼 예술인들의 복지 수요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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