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추락 이변에 무소속 후보 민주당 복당 문제 총선 뇌관
민생당 추락 이변에 무소속 후보 민주당 복당 문제 총선 뇌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3.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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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5 총선 후보등록일(26-27일)을 일주일 앞두고 전북 총선 지형이 더불어민주당 독주속에 일부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 MBC, JTV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정치권 예상과 달리 민생당의 추락폭이 워낙 커 민주당 대 민생당의 양자대결로 예상됐던 전북총선 구도 변화가 예고된다.

 정당지지도에 있어 민생당은 전북 10개 선거구 전지역에서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의당에 모두 뒤졌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18일 “현재 전북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민생당 소속이 4명으로 가장 많은데다 3, 4선의 중진 의원을 채워진 점을 생각하면 민생당의 지지율 하락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민생당은 실제 전주 갑에서 정당지지율이 3.5%에 그쳐 민주당 64.9%, 정의당 12.2%에 크게 뒤졌으며 전주을 1.9%, 전주병 6.5%였다.

 군산과 익산 갑은 각각 0.2%, 3.2%였으며 민생당 조배숙 예비후보의 익산을은 7%의 정당지지도를 기록했다.

 전북의 김제·부안(3.2%)을 비롯 정읍·고창(6.4%), 남원·임실·순창(0.8%), 완주·진안·무주·장수(0.8%)도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정치권은 민생당의 낮은 지지율과 관련, “전북에서 인지도 부족과 민생당의 정체성이 도민에게 확실히 와 닿지 않는 것이 이유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 “또 국민의당에서 평화당, 또 민생당으로 분열되고 합친 것에 대해 도민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4·15 총선까지 남은 기간동안 민생당이 중앙과 전북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않는다면 총선 행보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분위기 속에 현역 무소속 후보들이 상당한 경쟁력을 드러내 전북에서 민주당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4·15 총선 막판 무소속 후보들의 총선 후 민주당 복당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와 이용호 예비후보가 민주당 신영대, 이강래 예비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의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현역 무소속 후보의 총선 경쟁력은 현역 프리미엄과 총선후 민주당 복당 가능성 등이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16일 무소속 후보의 복당, 입당 불허 방침을 밝혔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높은 정당지지율을 의식해 무소속 일부 후보들이 당선 후 민주당 복당을 주장하는 전략을 사전에 봉쇄하겠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4.15 총선을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다. 또한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도 절대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방법

 조사의뢰: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조사기관:(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3월 13일~15일

 조사대상:전라북도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선거구별 500~502명)

 조사방법: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 무선가상전화 방식 전화면접조사(선거구별 유선3.0%~10.2%, 무선89.8%~97.0%)

 응답율:선거구별 12.9%~21.6%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p

 가중치 부여방식: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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