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틈타 고개드는 음주운전
코로나 방역 틈타 고개드는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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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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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단속에 느슨했던 음주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보도다. 전북경찰이 올해 초 부터 도내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7백11건이다. 지난해 강력히 음주단속을 벌였던 같은기간 727건의 적발 건수와 비슷한 수준이다.더욱이 올해들어 음주운전 일제 단속식에서 선별식 단속으로 바꿨음에도 음주운전 적발이 전년도 수준과 비슷할 정도인데 단속 구간을 피하거나 악용하는 실질적 음주운전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고 할 수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월 중순께 부터는 음주운전단속 과정에서 경찰이나 운전자들의 감염등을 우려해 거의 단속을 중단하거나 느슨한 단속을 하고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이달 만해도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무려 160건이 넘는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적발 건수가 많다.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출자제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벌이고있는 상황임에도 음주운전 행위는 코로나19 방역업무를 방해하는 중대 범죄가 아닐 수없다. 하지만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서 일제 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에서 선별식 음주운전 단속을 계속 벌인다는 방침이다.

  당분간은 음주운전의 의심이 들정도 불안한 운전을 하거나 음주운전 신고를 받아 단속하는 선별적 단속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음주운전자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여 우려하지 않을 수없다.물론 음주운전 의심 신고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음주운전 행태가 의심이 들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달리는 살인무기다. 윤창호법이 만들어지면서 처벌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여전한 음주운전은 예비살인 행위로 처벌이 더욱 무거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삼가하고 있는 야외등 나들이가 성행하는 제철을 맞으면 음주운전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직 운전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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