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여론조사] 김제·부안, 민주당 이원택 독주…김제·부안 모든 지역서 완승
[4.15총선 여론조사] 김제·부안, 민주당 이원택 독주…김제·부안 모든 지역서 완승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3.1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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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전북에서 본선 경쟁 보다는 어렵다는 민주당 공천을 경선 없이 단수로 확보한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김제·부안 총선 여론조사에도 2위 후보를 2배 이상 격차를 내며 경쾌한 총선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jtv 전주방송, 전주 MBC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실시한 ‘21대 총선 전북지역 2차’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56.5%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 예비후보에 이어 민생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가 26.3%, 민생당 김경민 예비후보 2.7%,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성룡, 박정요 예비후보가 각각 1.4%, 0.7%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질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과 함께 50대 초반의 정치신인의 참신·개혁적 이미지가 총선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 이유로 설명된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총선 경쟁력은 민주당 공천을 위한 적합도 조사와 그동안 진행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이미 예고됐다.

 실제 이 예비후보는 김제와 부안으로 이뤄진 복합선거구에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2위 후보인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김제 1권역(용지면, 백구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신풍동, 검산동)에서 선거구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57.8%의 지지를 얻었으며 제2권역(만경읍, 죽산면, 백산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 요촌동, 교월동)에서 50.1%를 받았다.

 또 정치신인 이면서도 부안에서 선거구 평균 지지율 보다 높은 59.5%를 지지를 얻어 주목됐다.

 반면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김제 2권역에서 36.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부안에서는 19.1%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 민주당 이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61.9%를 기록했으며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는 25.5%로 다소 낮아졌다.

 연령별 지지에 있어서 민주당 이 예비후보는 50대(65.0%)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40대 (61.4%)를 기록했다.

 반면 30대(54.1%)와 18세-29세 이하(34.1%)로 평균 지지율 보다 낮았다.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는 전 연령대별로 큰 차이없이 평균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번 총선에서 김제·부안지역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준은 후보 경력·능력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인물·자질, 정책이나 공약, 소속 정당 순이었다.

 정치권은 이 때문에 민주당 이 예비후보의 독주가 경쟁 후보와의 정당 차별성과 인물 우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제·부안의 정당지지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6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정의당 8.5%, 미래통합당 3.3%, 민생당 3.2%, 국민의당 2.5%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을 묻은 질문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는 52.5% 였으며 다음은 정의당 14.2%, 미래한국당 4.1%, 국민의당 1.6%, 민생당 1.5% 순이었다.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14일부터 3월15일까지 전라북도 김제·부안 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10.0%·무선 90.0%)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20.7%(유선 13.7%, 무선 22.0%)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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