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 기관 단체의 물품 지원 및 봉사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대표 임일순) 김제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보건소직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김제시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손 소독제, 생수, 라면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의료봉사진과 저소득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로타리3670지구 김제지역5개로타리클럽(연합회장 고영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7일 후원금 125만 원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김제지역5개로터리클럽은 국제봉사단체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25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김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및 구호물품을 구입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과 김제시소상공인협회 회원 20여 명은 상가 및 다중집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상가 내 위생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김제시는 17일 관내 대중교통시설 안전여객,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협의회, 장애인 콜택시 운영센터를 방문해 김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기증한 면 마스크 500개와 손 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면 마스크는 지난 9일부터 김제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재능기부를 통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돼 대중교통 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학원, 전통시장, 대구시 등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시내버스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택시는 전체 방역을 실시한 후 3차에 걸쳐 손 소독제, 마스크, 차량용 소독제를 배부했고, 김제 공용터미널과 김제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예방적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세계보건기구(WTO)에서 최고단계인 6단계‘코로나19 팬더믹’을 선언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지자체의 대응만으로는 확산을 완벽하게 방지하는데 어려우며 민·관이 힘을 합해 감염확산으로부터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