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코로나19 비상근무에 착한 헌혈운동까지
밤낮 없는 코로나19 비상근무에 착한 헌혈운동까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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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비상근무에 밤낮이 없는 전주시청 공무원들이 이번에는 불안정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착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16일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도내 환자들을 위한 혈액 보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며 “모두가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대한적십자 전북혈액원과 착한 헌혈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시청 공무원들의 착한 헌혈운동 참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와 단체 헌혈 취소 사태가 잇따르면서 혈액 수급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도내 혈액 보유량은 경계 단계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돼 헌혈 감소가 지속될 경우 1일분 미만인 ‘심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청 공무원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덕진구청, 23일 완산구청 청사 앞에서 각각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청 공무원 30여 명은 착한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헌혈봉사 동호회 ‘혈기왕성’를 창단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일 창단식을 갖고 지역 헌혈센터를 방문해 헌혈에 참가한 헌혈봉사 동호회 ‘혈기왕성’은 헌혈 동참 거리캠페인도 펼치면서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헌혈은 물론 거리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헌혈문화가 더욱 확산돼 따뜻한 생명나눔 실천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헌혈증 및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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