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공약점검> 익산갑선거구
<총선공약점검> 익산갑선거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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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

 전북도청 소재지 익산이전
 공공기관 및 대기업 유치 추진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익산 연장
 장점마을 및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 등 환경문제 해결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된다면 광역시급에 해당하는 재정적, 행정적 자치 권한을 갖게 된다”며 “전북지역 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주시로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북도청 소재지를 익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익산의 급격한 인구감소 원인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며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익산에 거주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갖기 위해 유수의 공공기관 및 대기업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또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익산까지 연장함으로써 서울, 수도권 및 충청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기업유치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장점마을 및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 암발병 참사를 겪은 장점마을의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의 신속한 이적처리를 위해 국비 부담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또한 공장 및 축산악취의 합리적 관리를 통해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벨트 확립 및 농촌살리기를 위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북부권에 농촌융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여 6차산업의 기틀을 마련을 공약했다.
 

 ▲미래통합당 김경안 예비후보

 물류·교통·여성 친화도시 조성
 홀로그램 개발사업 완성
 새만금배후 도시로 특성화
 백제의 문화융성을 상품화

  김경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공천은 피폐해지는 익산경제와 자영업자의 몰락을 보면서 전북과 익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전북도민과 익산시민의 준엄한 부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하여 전북발전과 익산의 웅비를 위해 마지막 인생의 정점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은 인구가 줄어 그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익산의 지리적인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물류·교통·교육·여성 친화도시로 만들어 인구를 유입하고 흥이 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낙후된 구역세권 개발과 익산 서부·북부지역을 새만금배후 도시로 특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발전과 전라북도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홀로그램 개발사업을 완성하고 마한 백제 시대의 중심 문화 콘텐츠를 홀로그램화 사업으로 연계하여 마한 백제의 문화융성을 상품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세균 바이러스 연구는 국민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인수공통연구소를 국가기관으로 승격하여 생명공학 연구기관 및 바이러스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를 국무총리 직속 기관, 부로 승격하여 부총리급으로 하고 질병 감염 전문가가 모든 것을 신속하게 결정하도록 하여 비전문가들의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30여 년을 정치권에 몸담아왔고 외길만을 고집한 강직함과 대학 총장, 농어촌공사 감사와 도의원 3선의 철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역동적 추진력을 발휘 2단계 공공기관 이전유치에 성공하여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정립
 물류 거점중시도시 구축
  KT&G 본사 익산 이전 추진
 제5 경마공원 유치 추진

 고상진 민생당 예비후보는 “익산은 다른 어떠한 도시가 갖지 못한 훌륭한 자산이 있고 이미 2천 년 전 마한의 역사를 시작으로 문명의 꽃을 피우던 곳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이다”며 “익산은 ‘Number 1’이 아닌 ‘Only one’ 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젊은 익산, 새로운 익산을 위한 5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고상진 예비후보는 “한반도 초기 국가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사실을 보유한 익산은 오랜 기간 그 가치를 묻어두고 있었다”며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일 고대 왕궁터와 동양 최대규모 사찰을 중심으로 ‘마한백제왕도 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익산역사의 정체성의 축을 세우고 이를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역사 도시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물류와 유통이 각광 받는 미래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익산을 전북 물류거점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새만금의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에 이어 내륙철도까지 육·해·공 물류 시스템인 트라이포트(Tri Port) 중 철도 물류의 전략 기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점마을의 아픔은 우리 이웃의 아픔이자 곧 우리의 아픔으로 그 어떤 보상으로도 그들을 위로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책임 있는 노력은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며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KT&G의 본사를 익산 이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익산을 즐거운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며 “그 시작으로 ‘제5 경마공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제4 경마장 유치에 있어 당시 본인이 추진 주체로 참여한 바 있어 그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과천, 부산, 제주, 영천에 이어 충청 호남 서부 벨트의 한 가운데 위치한 익산은 경마공원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특히 “내일을 준비하는 수학도시 익산을 통해 4차 산업형 융합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4차산업 사회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독일 유수의 수학박물관에 버금가는 ‘한국형 수학박물관’ 건립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찾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생당 황세연 예비후보

 환경오염문제 특별법 발의
 이리역 폭발사고 손해배상 청구
 복합환승역사 건설 추진
 백제권 사업 왕궁터 포함 추진
 

황세연 민생당 예비후보는 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 환경오염문제 특별법 발의, 백제권 개발사업에 왕궁터 포함시키기, 이리역 폭발사고 손해배상 청구, 복합환승역사 건설, 2020년을 익산광역시 원년으로 선언, 민평당 공약인 국공립대학교 무상교육 및 사립대 무이자 대출, 청년수당 및 기초연금법 손질 등을 제시했다.

 황세연 예비후보는 “이 공약 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점마을 환경오염문제와 낭산 폐석산 오염문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익산시의 부끄러운 부분이며 자연의 하나인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 대표적인 사례이다”며 “특별법을 발의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공약했다.

 이어 “1977년 11월에 있었던 이리역 폭발사고 문제가 아무런 배상없이 지금까지 어정쩡하게 오랫동안 지나왔다”며 “이리역 폭발사고문제를 가해자인 정부 및 한국철도, 한국화약 등에 묻고 소송을 진행하면서 이와 병행하여 이리역 폭발사고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물론 당시에 사망한 분들이 의사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백제권 개발’에서 왕도(王都)인 왕궁터가 빠짐으로 인하여 어떤 개발이나 복원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우선적으로 ‘백제권 개발’에 포함시키고 새로운 기획하에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편이 연금을 받으면 부인은 못받는 이런 제도는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라서 남편이 연금을 받는 분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동시에 국공립대학교 수업료 면제와 사립대 무이자 대출이 시급한 청년문제이고, 또한 청년수당 역시 문제가 많아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방법을 찾아서 교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또 청년이 고민에 빠지지 않는 나라로 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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