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국인 유학생 모두 격리생활 마쳐
전북대 중국인 유학생 모두 격리생활 마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3.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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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와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전원 격리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전북대는 “중국인 유학생 19명이 최근 생활관을 퇴소하면서 156명 모두 격리해제 됐다”고 15일 밝혔다.

김동원 총장과 대학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생활관 앞에서 격리 생활을 끝내고 문을 나선 중국 유학생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롱티엔헝(심리학과) 학생은 “14일 동안 학교에서 제공된 시설이 매우 완벽했고, 음식 영양도 충분해 집 같은 따뜻함을 느꼈다”며 “중국과 한국의 우의가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대의를 위해 생활관에서 묵묵히 견뎌 준 해외 입국 유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88명도 전원 보호조치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퇴소했다.

곽병선 총장은 “퇴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 14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멕시코, 체코, 대만,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온 유학생 27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3~4일 동안 생활관에 격리키로 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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