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건조한 봄철이 되면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 화재 발생에 따른 시민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야 화재는 2,212건, 사망 16명, 부상 117명이며, 특히 3~4월 산불은 939건으로 연간 산불의 4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산불화재의 대부분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는 민가·문화재시설 까지도 번져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에도 크고 작은 산불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산불은 약 60%가 봄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작년 전국에서 993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와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봄철 산불의 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순식간으로 번지므로 이에 김제소방서는 △산불 발생 시 피난 우선 △산림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금지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윤병헌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들불, 논·밭두렁 화재가 산불로 확대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시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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