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영화·방송 촬영지로 각광
전주동물원 영화·방송 촬영지로 각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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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인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전주동물원이 각종 영화와 방송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 이후 전주동물원의 환경이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친환경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영화와 방송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주동물원에서는 EBS 다큐멘터리 ‘극한직업’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에서는 친환경 서식지로 탈바꿈한 전주 생태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동물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사육팀과 진료팀의 동물돌봄 과정이 촬영됐다.

또한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 촬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개봉된 ‘해치지 않아’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도 전주동물원에서 촬영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케이팝(K-pop)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뮤직비디오를 전주동물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KBS 투데이 전북 △KBS 오늘밤 김제동 △JTV 현장스토리 판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전주동물원을 배경으로 방영됐다.

주동물원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동물원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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