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예비후보 “재난기본소득으로 주민 고통 나눠야”
임정엽 예비후보 “재난기본소득으로 주민 고통 나눠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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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임정엽 완무진장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완주군에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임 예비후보는 1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자들이 지갑이 닫히면서, 내수 경기에 의존하는 자영업자들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완주군은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긴급 편성해 가장 필요한 군민들에게 지급해주는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졸·입학식에 맞춰 몇 톤의 꽃을 키웠지만 눈물을 흘리며 폐기처분해야 했던 농가, 새로 장만한 지입버스 할부도 못내고 막노동을 해야 하는 버스 기사, 개점휴업인 지역 식당 등은 우리 모두의 이웃이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공동체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재난기본소득 수혜 대상은 완주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공평하게 정할 것을 믿는다”며 “다만 개인적으로는‘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 열심히 살려고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무주, 진안, 장수 역시 이 제도 시행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힘들어 하는 국민을 보호해주는데 행정과 정치권이 앞장서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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