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면장 여기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에게 봄의 향기를 전했다.
12일 화산면은 청사 앞 대형화분에 형형색색의 팬지 336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꽃 식재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식재시기를 앞당기고 구매량도 작년보다 확대했다.
또 3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화산면 주요 도로변 및 생활체육공원 등에 꽃과 꽃나무도 조기에 식재해 화훼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기현 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도 돕고, 침체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꽃 경관을 제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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