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 생활치료센터 운영
김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 생활치료센터 운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1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중앙정부와 삼성생명이 협의를 통해 금구면 소재 삼성생명 전주연수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11일부터 대구지역 경증환자 180여 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금구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과 김제시 행정지원국장, 금구면 사회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생활치료센터 총괄단장인 대구광역시 박용후 서기관은 “관리동과 입소동을 분리하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며, 군인과 경찰을 통해 외부와 차단하는 등 완벽한 관리를 통해 감염병의 외부 전염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입소한 확진 환자는 하루 2번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 받게 되며, 2주간 격리 후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 퇴소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금구면 사회단체장들은 “수시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무료로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 김제시민에 대한 완벽한 방역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활치료센터는 입원한 확진 환자 중 퇴원기준을 충족한 경우, 경증인 환자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해 지정된 시설을 뜻한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