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마스크 추가 보급 등 코로나19 감염 원천 차단
정읍시 마스크 추가 보급 등 코로나19 감염 원천 차단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3.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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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임민영 부시장은 10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마스크 보급과 방역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정읍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임민영 부시장은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민(民)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면 추가 보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지역사회 감염 원천 차단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순위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접촉 종사자 등에 1인 2매씩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1순위는 다중접촉 종사자인 대통 교통 운전자와 문화해설사, 관광 안내해설사, 민원인 응대 최일선에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직원으로 모두 3만 매를 보급한다.

이어 취약계층(기초 수급자, 차상위,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에 32,000매, 시 산하 직원 4,800매(공무직·무기직 포함), 대구·경북지역 지원 10,000매 순이다.

시는 대구·경북지역 지원과 관련해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서 마스크 비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검토 끝에 가장 절실하게 마스크가 필요한 대구·경북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에도 1만 매를 자매결연 지자체인 대구 수성구에 전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추가 보급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239,480매를 보급했다.

따라서 이번 추가 보급까지 포함하면 시의 총 마스크 보급량은 291,480매다.

임 부시장은 “1일 최고 916명에 이르던 신규 환자의 발생이 크게 감소하며 코로나 19 확산이 진정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지금부터 뚜렷한 감소를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할 때인 만큼 중앙 및 전북도 재해대책본부와 연계해 지역 역량을 총동원,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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