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산물안전센터, 수산업 지속발전 기회로 활용해야”
“전북 수산물안전센터, 수산업 지속발전 기회로 활용해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3.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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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위해 정부와 전라북도가 협력해 출범한 전라북도 수산물안전센터를 수산물 소비 증대 추세에 맞춰 지속 가능한 지역 수산업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수산물안전센터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올해부터 운영된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4일 이슈브리핑 ‘전라북도 수산물 안전과 수산업의 지속발전’(통권 216호)을 발간하고, 2020년부터 운영되는 전라북도 수산물안전센터 운영을 토대로 지역 수산업 지속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수산물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신선식품 특유의 물류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시스템 구축, 스마트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의 정보 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연구원은 전라북도 수산물 안전강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을 강조하며 1단계(핵심기반확보 단계)로 ‘수산물안전성검사 전담인력 및 설비확보’, ‘어촌·어항 위생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2단계(지역 수산업 지속발전 기반 구축 단계)는 ‘해조류, 패류, 내수면어종에 안전검사의 우선순위 부여’, ‘전라북도 수산물 품질 인증제 도입 검토’, ‘수산물 품질 및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등을 주문했다.

 특히 경기도 등 타 지자체의 수산물안전센터 운영사례를 전라북도 여건에 맞게 적용하고 수산물안전센터 운영계획 수립, 검사 장비 및 인력 충원, 전용 시설 구축 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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