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논 타작물 재배 221ha 목표 7억2천만원 예산확보
남원시, 올해 논 타작물 재배 221ha 목표 7억2천만원 예산확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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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는 쌀 산업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4일 남원시는 올해 남원시의 타작물 재배목표 면적은 221ha로 7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작목별 ha당 지원단가를 조사료작물은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270만원, 콩·팥 등 두류는 255만원, 휴경농지 21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2019년도까지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에‘무,배추,고추,대파’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추가한 8개 품목은 제외한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존해 줄 계획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2018년과 2019년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에 1,000㎡ 이상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된다.

특히 8개 품목을 제외한 사료작물,콩,팥 등 두류와 일반 풋거름작물을 비롯 휴경농지(단 휴경을 신청한 경우에는 최근 4년(2016~2019년)기간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농지)등에 1년생 및 다년생 작물 재배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 해당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희망한 농가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3월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지원금은 7~8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기간이 끝난 후 적격 대상농지를 대상으로 12월중 개별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남원시 농정과 관계자는 “쌀 생산농가, 축산농가, 쌀전업농, 품목별 작목반, 생산단체 등 전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동참을 유도하고 향후 농산물의 안정 유통을 위해 품목별 해당 지역 농.축협과 계약재배룰 유도, 고품질쌀 적정 생산과 쌀 과잉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정부가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8-2019년까지 지원한 사업으로 올해도 벼 재배면적 2만ha 감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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