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농영농미곡종합처리장 Rice-up시설현대화로 연간 500톤 제주도 공급
남농영농미곡종합처리장 Rice-up시설현대화로 연간 500톤 제주도 공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3.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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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쌀,제주도민 입맛 사로잡았다
남농영농조합의 최신식 현대화로 설비된 미곡종합처리장

남원시 남농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백미.찹쌀,현미 등이 전국 공급업체로 선정돼 3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연간 500톤을 공급하게 됐다.

2월28일 남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전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를 추진한 결과 남원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선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연간 5백톤의 쌀을 공급하는 판로망을 개척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전국 5대 브랜드로 승격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가을철 안정적 산물벼 출하와 고품질쌀의 안정적 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벼 투입구 확충과 건조.보관시설.도정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설현대화를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남농영농조합법인(대표 하강호)에‘전북쌀 RICE-UP 프로젝트 지원’공모 사업을 유치,지난 2002년 RPC 운영이후 최초로 시설현대화를 추진,이번 제주도에 신규로 쌀 판로망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남원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농산물 소비시장의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남농영농법인에 국비 2억1,000만원,시비 6,300만원,자부담 1억4,700만원 등 총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투자해 도정시설,색체선별기,컨트롤시스템 등 획기적인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미곡공합처리장 시설현대화는 안정적 식량산업의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서울 수도권에서 제주까지 남원 최초로 전국 고품잘쌀 공급망도 개척하게 된 만큼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과 식량산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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