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범시민운동 확산...“코로나19 국가 위기, 함께 이겨냅시다”
코로나19 차단 범시민운동 확산...“코로나19 국가 위기, 함께 이겨냅시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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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우리 힘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 불안을 잠재우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소독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순세정제 등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코로나 19차단 소독약품 무상지원과 장비 무상임대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돕기위한 온정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고 우리나라도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전환된 가운데 대구 경북을 포함해 전국에서 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3명이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경북 청도 및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할 만한 병상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전국에 분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한 남성 환자(58)씨가 25일 오후 늦게 전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후 3시경에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경북 안동의료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60)가 원광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3명이 도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경북지역 방역 조치 및 지원을 위해 진단, 치료 봉사 의료인력을 모집 중이다.

대구 지역은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60여명을 지원 받았으며 경북 지역은 청도 대남병원 운영을 위해 의사 및 공중보건의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을 돕기 위해 전북 도내에서도 의료진 파견이 전개되고 있다.

전북 지역은 도내 시군에 공중보건의사 204명이 배치돼 있는데 대구 23명, 경북 청도 병원에 1명 등 공중보건의사를 20명 넘게 파견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전북도의회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그 지역 감염 확진자를 도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고 주문했다.

전북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 전북도회(도회장 백부현)는 도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라북도에 마스크 5천개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마스크는 도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한국시설협회 전북도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내 시군에서도 마스크·손세정제 등의 지원과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주민센터는 세정제 250개를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전북농협도 동김제농협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탁했으며 김제시새마을지회는 물품구입 지원금 100만원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남원시 4-H연합회도 후원물품을 시 보건소와 안전재난과에 전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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